[맛집] 서울 용산 삼각지 내장곰탕 차돌박이 곱창 맛집 평양집 추천

[맛집] 서울 용산 삼각지 내장곰탕 차돌박이 곱창 삼각지 맛집 평양집 추천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장소는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평상시에도 사람이 가득한 삼각지 맛집 평양집입니다. 순대국밥도 잘 먹지 않고 고기가 들어가지 않는 곰탕에는 관심이 없는 저이지만 이 집은 내장이 들어가 곰탕이 다르다고 하여, 오늘도 이불 밖을 나가 맛집을 찾아가 봅니다.

위치 / 영업시간

1. 주소 : (도로명)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86, 전화 02-793-6866입니다. 

2. 주차장 : 가게 자체 주차장이 있기는 하지만, 워낙 면수가 적어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면 그래도 앞에 있는 공영주차장이 가능하나 주차하기가 힘들어 차라리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3. 영업시간 : 07:00~21:3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입니다.

가게정보

이곳은 찾기가 너무나도 쉽습니다. 삼각지역 14번 출구애서 나와 전쟁기념관 방향으로, 또는 국방부 서문방향으로 가시는 길에 딱하고 자리고 잡고 있기에 금방 찾으시리라 생각됩니다. 가게의 간판, 입구 그리고 글씨까지 용산 삼각지의 노포, 맛집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평양집

 

평양집

 

주문방법 / 소요시간

저는 주말의 점심시간에 방문을 했습니다. 1층에는 고기를 굽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시고  고기냄새,  대화소리로 가득합니다. 다행히 가게의 2층의 빈자리가 있어 올라갔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계단의 폭이 좁고 경사가 있어 오르고 내려오실 때 조심하셔야 할 듯합니다. 

평양집

 

외관은 좁아 보이지만 2층에 올라가니 홀, 그리고 다른 입구로 이어진 넓은 홀 같은 곳이 두 곳이나 있습니다. 대통령실 이전 후 시위도 많아지고, 행사가 많아지니 경찰분들과 행사에 참여하시는 분들 그리고 관여된 분들이 점심식사를 많이 하고 계셨습니다. 도착하자마 가게의 직원분께서 주문을 바로 받고 거의 바로 음식이 나옵니다. 이 가게의 특징은 고기, 곱창을 먹지 않는다면 식사류로 먹을 것은 내장곰탕이기에 큰 고민을 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내장곰탕의 주문시간은 평일 오후 5시까지, 주말은 오후 8시까지라고 적혀 있습니다. 양밥은 고기를 먹어야만 시킬 수 있고, 수육은 고기 없이 내장위주로 된 수육이라고 하여 곰탕만 주문했습니다.

평양집

 

평양집

이 숫자가 적힌 것이 주문서이자 식탁의 번호표입니다.

 

 음식정보

평양집의 메뉴는 총 9개입니다. 구이류, 곰탕으로 간단하게 구분되어 있습니다.

1. 양밥 : 16,000원                          2. 수육 : 22,000원              3. 내장곰탕(특) 17,000원 / 곰탕보통 12,000원
4. 곱창 150g : 27,000원                 5. 사태 150g : 28,000원     6. 차돌박이 150g  : 29,000원  등

* 공깃밥 2,000원  /  소주 4,000원  /  맥주 4,000원  /  음료수 2,000원
* 삼계탕, 백숙 포장됩니다.

 

오늘은 점심부터 고기를 굽기에는 부담되고, 수육은 고기 없이 내장만 있다고 하여, 내장곰탕(특)과 내장곰탕(보통)을 주문했습니다. 

기본반찬 ★★★☆☆

기본반찬은 깍두기 하나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외 조미료는 후추, 산초/들깻가루, 소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단출해 보이지만 깍두기가 내장곰탕과 잘 어울리면서 맛있습니다.

 

내장곰탕 ★★★★☆

내장이 부드럽고 잡내 없는 깔끔한 곰탕

내장곰탕이라고 하여 질기고 잡내가 나지 않을까라는 선입견이 있어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고기한점 없어 보이는 내장곰탕을 보면서 꼭 먹어야 하는가 라는 고민에 빠지게 합니다.

평양집 내장곰탕 (특)

 

내장곰탕의 특과 보통의 차이는 내장의 양에서 차이가 나고 국물의 양과 그릇 크기의 차이는 없어 보였습니다.

내장곰탕 그릇의 내장을 살며시 올려보니 빨간 다진 양념이 실체를 보입니다.  매운 것을 싫어하는 저는 우선 이 다진 양념을 건져서 별도로 담아 놓아았습니다. 기본국물로 먹다가 다진 양념을 나중에 조금 풀어서 먹어봅니다.

평양집

 

국물을 한 수저 먹어보니 아주 담백합니다. 잡내가 없고, 내장을 먹어보니 아주 부드럽습니다. 지금까지 먹어본 순대국밥 가게의 내장과 다른 곰탕의 내장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럽고 잡내가 없습니다. 처음 걱정했던 두려움은 없어지고 맛있다는 말만 연달아하면서 한 그릇을 다 먹어버렸습니다. 

내장곰탕을 처음 먹어보시는 분이나 내장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드셔보시면 부드럽다는 말이 절로 나올 듯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하동관 곰탕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육수자체가 진하고 맛있고, 곰탕의 고기가 부드럽다는 것보다는 내장곰탕에 들어있는 내장이 이렇게 부드러울 수가 있나? 잡내가 없을 수 있나? 하는 궁금증으로도 평양집을 찾아 올 만 한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총평

 

내장곰탕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게 해 준 음식점

음식을 먹다 보니 평양집이 용산, 삼각지 노포이자 맛집으로 소문나 있다 보니 찾아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젊음시절의 추억으로 이 가게를 찾아오시는 나이가 있으신 분들, 맛집으로 소문나 찾아오는 젊은 분들. 곰탕과 구이용 고기 등 할 것 없이 다양한 계층,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이 찾아오는 듯합니다.

아쉬웠던 점은 음식은 맛이 있으나 그날따라 특히 그랬는지는 몰라도 가게의 직원분께서 주문부터 계산하러 나갈 때까지 큰 목소리로 짜증 섞인 목소리로 손님을 대하고, 계속 혼잣말을 하셔서 식사를 하는데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리 키가 큰 편이 아닌데도 가게의 테이블의 높이가 낮은 편이었습니다. 

이러한 작은 불편함들이 있음에도 음식의 맛이 좋게 해결해 주었습니다.

오늘은 서울 용산 삼각지역 근처의 맛집인 평양집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맛있는 음식을 찾아 여의도, 용산, 대전, 세종의 맛집을 찾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