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안동찜닭 맛집 봉추찜닭 배달 후기

[맛집] 안동찜닭 맛집 봉추찜닭 배달 후기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음식은 찜닭 맛집 봉추찜닭입니다. 저는 닭 요리 = 오직 치킨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찜닭은 간장양념에 졸인 것이라 생각하여 잘 먹지 않았는데 최근에서 찜닭에 눈길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나이가 서서히 들어가는 것인지 그동안 잘 먹어 오지 않았던 음식들이 맛있어지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이불 밖을 나가지는 못하고 거실로 나가봅니다. 

소 개

봉추찜닭은 경상북도 안동의 시장골목에서 맛 볼 수 있었던 찜닭을 바탕으로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업그레이드한 퓨전건강식입니다. 닭고기 살의 담백함, 청양고추의 매콤함, 당면의 쫄깃함, 동치미의 시원함이 어우러져 조화로운 맛이 일품입니다      - 출처 : 봉추찜닭 공식 홈페이지 -

메뉴안내

찜닭에 뼈가 있는지 순살인지에 따라 음식 사이즈의 인원수가 차이점이 있는 게 특징이었습니다. 대부분의 배달은 여의도 근처 검색되는 여의도 주택건설회관점, 여의도 파이낸스타워점, 신림점에서 주문해서 먹었는데 일부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공깃밥이 백미 또는 흑미밥의 차이, 김치의 유무, 배달용기 색상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1. 봉추찜닭 (소/중/대) : 뼈 O / 소 (2인 반마리), 중 (3인 한마리), 대 (4인 한 마리 반) 

2. 뼈없는 찜닭 (소/중/대)  : 순살로만 이루어짐 /  소(1~2인분), 중(3인), 대(4인) 

3. 1인 도시락(8조각 이상, 당면, 강황떡 3개 구성), 삼계죽 : 지점에 따라 미취 급한 곳이 있음

4.  토핑 : 누룽지(찜닭 국물에 비벼먹는 용도), 섞어 떡(치즈알떡+강황떡) , 두 가지 치즈(눈꽃치즈)

 음식정보

오늘은 뼈없는 찜닭 중(3인)에 당면추가를 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3인인데 동치미는 2개가 왔습니다. 용기별 깔끔하게 구분해서 배달이 도착했습니다. 맛은 매콤, 안 매운맛, 매운맛 3가지로 구분하지만 업체에 따라 순한 맛 등으로 세분화하여 제시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봉추찜닭 배달

 

가까이 사진을 찍어봤는데 찜닭안에 오이, 양파, 고추 등 이것저것 많이 들어있습니다. 오늘 시킨 지점에서는 당근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재료의 색이 음식을 더욱더 맛있게 해 줍니다. 당면선택 시 비조리 또는 조리 선택을 할 수 있는데 오늘은 힘이 들어 조리를 선택했습니다. 배달 오는 동안까지 쉽게 불지는 않았습니다.

봉추찜닭

프랜차이즈이니 만큼 찜닭 자체의 큰 맛의 차이는 없었지만 지점마다 야채의 종류 등의 미세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미묘한 차이점이 배달주문시 어플에서 선택을 결정하는 것 같습니다.

 

봉추찜닭 추가조리

하루전 시킨 음식이 생각보다 많아 다음날 아침에 다시 조리해서 먹었습니다. 맛의 차이는 없었고 당면이 어마어마하게 불어버려 음식의 양이 늘어나서 기분 좋으며 당황했습니다. 불은 당면도 양념이 잘 배어있어서 생각보다 먹을 만했습니다.

봉추찜닭 ★★★★☆

공식홈페이지에 나와있었던 닭고기 살의 담백함, 청양고추의 매콤함, 당면의 쫄깃함, 동치미의 시원함이 어우린 조화라는 표현이 실제 먹어본 맛과 같았습니다. 저는 매콤하거나 매운 음식을 잘 먹지 않는데 봉추찜닭을 먹을 때는 순한 맛이 아닌 기본 맛(매콤)을 주문하는데 그 이유는 매운맛의 느낌보다는 심심할 수 있는 음식의 간을 살짝 올려주는 깔끔한 매콤한 느낌이 나서 적당했기 때문입니다.

매운 것을 잘 드시지 못하는 분들도 가장 순한 맛의 1단계를 높여서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당면을 추가했더니 끝도 없이 나오는 느낌이었고 찜닭 안에 있었던 채소도 양념이 잘 배어서 그런지 따로 겉도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사이드메뉴에 누룽지(썰은김치, 김가루 등 포함)를 국물과 같이 먹으면 맛있다고 평이 많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밥에 비벼 먹는 것이  더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  2명이 저녁식사로 먹기에 소, 당면추가, 공깃밥이면 넉넉한 느낌입니다.

총평

오늘은 봉추찜닭이라는 음식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제가 워낙 찜닭이란 음식을 먹어보지도 않고 부정적인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지 처음 주문을 할때는 걱정이었지만 먹고 나서는 그 뒤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다른 브랜드의 찜닭도 맛있텐데 다음에는 도전을 해봐야겠습니다.  다음에도 제 나름의 용산, 여의도, 영등포 그리고 대전, 세종의 맛집을 열심히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