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용산 숙대 남영동 삼각지 양고기 맛집 화양연가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장소는 용산에서 양고기로 유명한 화양연가 1호점입니다. 용리단길과 삼각지역 주변에는 맛집도 많고 고깃집도 많습니다. 평소 삼겹살을 좋아하다 보니 돼지고기와 그다음 소고기 순서로 먹는데 가끔씩 양고기가 생각나서 어디를 갈까 검색해 봅니다. 어릴 적 양고기를 처음 먹어 봤을 때 맛집이라 소문난 곳이었지만 처음 접하는 음식이라 그런지 특유의 향과 맛에 당황해서 먹지 못하고 그날 꿔바로우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양갈비가 서서히 떠오르는 것을 보니 나이가 서서히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이불 밖을 나가 맛집을 찾아가 봅니다
위치 / 영업시간 : 화양연가 1호점
1. 주소 : (도로명)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76길 5, 전화 070-8950-8059 입니다.
2. 주차장 : 대부분 주차장 주변 좁은 길목에 주차하기도 하지만 차 1대 지나가기에도 좁습니다. 매장 앞 유료주차장이 있고 화양연가에서 식사 시 30분 무료입니다.
3. 영업시간 : 월 ~ 토 11:30~22:30 (주말 : 12:00~22:30)입니다.
가게정보
화양연가는 1호점, 2호점, 3호점이 있는데 거의 주변에 있습니다. 오늘은 본점에 방문했습니다. 용산에서 양고기를 먹으로 양인환대, 용산 양꼬치를 방문했었는데 화양연가는 처음이었습니다. 예전에 방문하려 했으나 사람이 많아 다른 곳으로 갔었던 기억이 있어 전화로 예약하고 방문을 했습니다. 드시려는 분들께서는 미리 예약 떠는 전화로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주문방법 /소요시간
양고기는 다양한 종류가 있어 먹을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고민입니다. 메뉴판 가장 위에 있는 순서 또는 처음 순서에 있는 음식이 가장 맛있는 음식이라 생각하는 1인이기에 오늘도 일단 가장 위인 양갈비를 주문했습니다. 주메뉴 외에도 사이드 메뉴도 다양해서 하나하나 다 먹어 보고 싶었습니다.
기본반찬으로 명이나물, 무생채, 토르티야, 머스터드소스, 올리브, 옥수수콘, 카레가루, 쯔란, 생고추냉이, 샐러드 등이 나옵니다.
양고기를 선택해서 주문하며 밑반찬 제공, 숯불 넣기, 양고기 세팅의 순으로 직접 구워줍니다. 제가 고기 굽는 것을 좋아해 고깃집을 선택 시 직접 구워주시는 곳을 피하는 편인데 양고기는 몇 번을 구워도 그 익힘 정도를 파악하기 힘들어 어쩔수 없습니다. 사실 고기는 사실 전문가가 구워주는 것이 맛있기는 합니다.
음식정보
오늘은 양갈비 2인분, 양살치살 1분, 양갈비 1인분을 시켰습니다. 사실 양갈비 2인분에 양전골을 시키려고 했는데 때마침 양전골이 품절되어 고기를 더 시켰습니다. 숯불 위에는 버섯, 양파가 익어갑니다.
양갈비가 맛있게 익어갑니다. 얼른 먹고 싶지만 이제 드셔도 됩니다 라는 말이 나올 때까지 차분하게 참아봅니다.
기본 애피타이저/ 반찬 (명이나물, 무생채, 토르티야, 머스터드소스, 올리브, 옥수수콘, 카레가루 등) ★★★★☆
기본반찬으로는 아주 다양하게 나옵니다. 개인 취향에 맞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잘 나와 있어서 순서대로 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 양고기 초심자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양고기 ★★★★☆
양고기 특유의 향은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인 고기의 맛의 순서는 양갈비, 양갈비살, 살치살 순으로 맛있었습니다. 살치살도 맛있었지만 기름기가 적다 보니 육즙이 느껴지지가 않아서 그런지 양갈비가 가장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아래의 사진은 살치살, 양갈비 살입니다. 양갈비만 먹어도 배불렀을 텐데 모든 고기를 섭렵하고 싶은 마음에 더 먹었습니다. 소고기뿐만 아니라 양갈비를 많이 먹으려면 돈은 많이 모아놔야 할 듯합니다.
고기와 같이 나오는 기본 찌개가 있는데 급히 먹는 바람에 찍지를 못했지만 국물도 깊이가 있어 술 한잔 드시는 분들에게는 적격일 것 같습니다. 양 전골을 시키지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양고기를 즐겨하시지 못하는 분들에게도 이곳의 양고기는 처음으로 드셔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토르티야도 같이 나오기 때문에 같이 드시면 별미입니다. 하지만 양고기를 즐겨하는 편이 아닌 저에게 슬슬 먹다 보니 질려서 사이드 메뉴로 눈을 돌렸습니다.
사이드 메뉴 ★★★☆☆
사이드 메뉴의 경우에는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사이드 메뉴는 열무국수와 누룽지를 주문했습니다. 열무국수는 3천 원, 누룽지는 2천 원이었습니다. 열무김치는 국물이 엄청 시원했지만 면이 조금 오래 삶아진 편인지 모르겠지만 불은 느낌보다는 미끈한 느낌이 들어 열무국수의 육수와 따로 드는 느낌이었습니다. 생각 외로 누룽지가 별미였습니다. 누룽지가 특색 있게 맛있기보다는 기름지고 양고기 맛이 느껴질 때쯤 먹다 보니 중화시켜 주고 입 맛도 깔끔하게 바꿔줬었습니다. 사실 고량주나 맥주 한잔 마시면 깔끔해질 수 있는데 차를 가져오다 보니 그러지 못해 사이드메뉴로 대체했습니다.
총평
오늘은 화양연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양고기에는 꼭 맥주, 연태고량주 또는 하이볼을 곁들여야 술술 넘어가는데 마시지 못해 양고기의 맛을 더 증가시키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양고기는 먹고 싶은데 쉽게 손이 가시지 않은 분, 양고기 몇 점 먹다 보면 양고기 특유의 향이 나서 많이 드시지 못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음식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다른 블로그의 평과 크게 다르지 않은 맛집이라서 기분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다음에도 용산, 여의도의 맛집을 찾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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